일기2009/03/14 19:52

엄청난 바람이 분 하루였습니다.

원래는 밖에 나가지 않을 예정이었는데, 친구들과 Software Engineering 프로젝트를 하기 위해 밖을 나가게 되었습니다.

춥고 바람이 많이 부는 대신에 그래도 하늘은 맑은 편이어서 카메라를 구입하고 나서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일에 도전했습니다.

바로 별 사진 찍기!

지금까지 개인 디지털 카메라가 있었던 적이 없었고, 주변에서 접할 수 있었던 카메라들이 렌즈의 노출 시간을 조절하는 기능이 없어서 예전부터 꼭 해보고 싶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구입한 디지털 카메라는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렌즈 노출 시간을 15초, 30초, 60초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구입 직후부터 계속 찍어보고 싶었지만……

진짜 어떻게 하루도 구름이 안 끼는 날이 없어서 계속 미루고 있다가 오늘 하늘에 별이 뜬 것을 보고 바로 시도해 보았습니다.

P1000053공학 2동에서 무은재 기념관으로 넘어가는 길에서 잔디밭쪽을 향해 놓고 노출 시간을 60초로 놓고 찍은 사진입니다.

육안으로 볼 때는 별로 별이 많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별이 찍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.

P1000052이건 같은 위치에서 달을 같은 노출 시간으로 찍은 사진입니다.

아무래도 별에 비해서 광량이 많아서인지 반달을 찍었는데 무슨 태양을 찍은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

P1000057이번에는 기숙사 쪽에 있는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. 노출 시간은 역시 60초입니다.

생각보다 별이 많기는 하지만 주차장 조명에 방해를 받은 느낌도 있고, 찍는 동안 조금 흔들렸는지 위에서 찍은 것 만큼의 느낌은 없네요

어려서부터 꿈이었던 별 사진 찍기를 제한적인 상황에서이지만 해 볼 수 있어서 기쁜 하루였습니다.

앞으로 별자리 공부를 해서 별자리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:)

Posted by parjong
일기2009/03/10 19:39

이번에는 지난 번에 가려다가 실패했던 마르살라에 도전해 봤습니다.

P1000044가게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.

원래는 파마한 제 머리가 너무 빨리 풀어져서 미용실에서 이거 어떻게 좀 해달라고 하려고 오전 10시에 미용실에 갔는데 하필 이날 제 머리를 담당하셨던 분이 정규 휴무일이시더군요 그래서 생각보다 이른 시간(10시 50)분에 마르살라에 도착했는데……

아뿔싸!! 아직 영업 시간이 아니더군요 ``)

P1000045 P1000048

하는 수 없이 그 앞에 있는 정자에서 시간 보내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.

아무리 생각해도 제 동생은 저의 지능형 안티인 것 같습니다. 어떻게 찍는 사진마다 저럴까요 ``)

좀 기다리다 딴 곳에 가서 있다가 개점 시간에 돌아오자고 동생이랑 결론을 내고 개점 시간을 알아내기 위해 내부를 기웃거리다가 개점 준비하시는 주인분과 마주쳤습니다. 아 부끄러워라……

P1000049 P1000050

어찌되었든 들어와서 음식을 기다리는 동생입니다. 꼭 이럴 때는 공부하는 척(?) 하는 것 같습니다.

P1000051 이번에도 음식이 나오는 순간 정신줄을 놓아버려서 사진을 찍는 것을 실패했습니다. T_T

까르보나라를 먹었는데 역시 맛있긴 하더군요 허허 ``)

뭐 오늘은 마르살라는 오전 11시 30분에 개점한다는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된 하루였습니다. 하하하……

Posted by parjong
일기2009/03/06 19:40

오늘은 몸도 좀 허하고, 속도 안 좋고 해서 동생을 꼬셔서 시장에 있는 ‘죽 이야기’에 죽을 먹으러 갔습니다.

P1000039

죽을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을 때 녹차를 주셨는데 녹차가 좋다고 홀짝홀짝 마시고 있는 동생입니다.

P1000041 녹차 잔이랑 주전자입니다. 방에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.

P1000043본 요리인 죽입니다. 위의 사진은 한우별섬죽으로 소고기 죽에 만두와 비슷한 것이 들어가 있습니다. 동생은 닭인삼죽을 시켰는데 그것도 나름 맛있더군요.

죽 전문점에서 배달시켜 먹은 적은 몇 번 있지만 이렇게 가서 먹은 적은 처음이라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.

Posted by parjong